화성노동인권센터, 민주노총 창립 30주년 해리티지 전시 찾아 축하

경기 / 송민수 기자 / 2025-11-18 08:50:02
해리티지 전시회 ‘Hello, ㅁㅈㄴㅊ’ 찾아, "민주노총 폄훼는 곧 민주주의 공격!"
홍성규 소장 “민주노총의 30년, 한국 민주주의의 질을 바꾼 시간”

▲화성노동인권센터(소장 홍성규) 지난 17일 민주노총 창립 30주년 해리티지 전시회 'Hello, ㅁㅈㄴㅊ' 찾아 축하.(사진=화성노동인권센터)
[화성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화성노동인권센터(소장 홍성규)는 지난 17일 서울 연남동에서 열리고 있는 민주노총 창립 30주년 해리티지 전시회 'Hello, ㅁㅈㄴㅊ'을 찾아 축하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는 민주노총은 지난 8일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고, 11일에는 창립3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그리고 지난 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2030 청년들이 붐비는 서울 연남동에서 전시회를 진행 중이다. 전시회 제목 'Hello'에서는 민주노총에 거리감을 느끼는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넨다는 의미를, 'ㅁㅈㄴㅊ'에는 어떻게 읽든 각자의 삶에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홍성규 소장은 "민주주의의 반대말은 '입틀막'이라고도 할 수 있다. 노동자에게 노조결성을 보장한 헌법 제33조를 굳이 거론하지 않더라도, 우리 국민 절대다수를 구성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는 그 자체로 존중되어야 민주주의다. 이것이 곧 누구도 흔들 수 없는 민주노총의 존재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민주노총을 폄훼하고 공격하는, 국민의힘과 내란일당들의 무수한 공격은 그 자체로 민주주의에 대한 불순한 공격"이라고 규정하며 "단언컨대 민주노총이 없었던 대한민국과 결성 이후 지난 30년간의 대한민국은 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사회다. 조합원 이전에 민주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열렬히 축하하고 앞으로를 더욱 응원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홍성규 소장은 내년 지방선거에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확정된 상태다.

▲민주노총 창립 30주년 해리티지 전시회 'Hello, ㅁㅈㄴㅊ' 현장.(사진=화성노동인권센터)
전시장 1층은 굿즈 공간이다. 민주노총 현수막을 업사이클해 만든 가방과 카드지갑·키링을 포함해 옷·앨범·마스킹테이프 등 다양한 상품들이 팝업스토어처럼 진열되어 있다.
2층은 그리 넓지 않은 공간을 다양한 전시로 빼곡하게 채웠다. 저항과 진보의 민주노총 30년을 상징하는 '불' 전시, 민주노총 이전 투쟁사를 전시한 '비하인드 민주노총', 안전모·분진마스크·월급명세서 등 생활사를 보여주는 '노동자의 방' 등이 알찬 내용으로 시민들을 맞고 있다.

한편,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지난 11일 서울 여성플라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민주노총 30년은 조합원만의 역사가 아니라 한국사회의 민주주의와 진보를 바랐던 모든 사람의 역사"라며 "노동자가 단결할 때 사회는 진보한다는 믿음으로 특수고용직과 플랫폼 노동자 같은 울타리 밖 노동자와 더 넓게 연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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