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향, 마티네 콘서트 ‘독일’ 편 개최

대전 / 이채봉 / 2025-05-23 07:53:53
- 5월 29일 오전, 바그너·베토벤·멘델스존으로 채우는 여유로운 클래식 아침 - [대전 세계타임즈=이채봉 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5월 29일 목요일 오전 11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2025년 두 번째 마티네 콘서트 ‘독일’을 선보인다.


마티네 콘서트는 하나의 테마를 중심으로 해설과 함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대전시향의 인기 시리즈로, 편안한 오전 시간에 클래식 음악을 즐기려는 관객들 사이에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2025년 마티네 콘서트는 회차마다 하나의 나라를 테마로 구성되며, 이번 두 번째 무대에서는 ‘독일’을 주제로 독일 작곡가들의 대표적인 작품들이 연주된다.

공연의 지휘는 현재 독일 오스나브뤼크 시립극장 카펠마이스터로 활동 중이며, 함부르크 국립음대 지휘과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지휘자 송안훈이 맡는다. 그는 젊고 유능한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대전시향과의 호흡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공연의 시작은 리하르트 바그너의 콘서트 서곡 라단조로 문을 연다. 이 곡은 1831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작곡된 작품으로, 바그너의 음악적 기초와 초기 작곡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어 대전시향 악장 김필균 폴이 협연자로 나서 루트비히 반 베토벤의 ‘로망스’ 제2번 바장조를 연주한다. 이 곡은 아름답고 서정적인 선율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이다.

공연의 마지막은 펠릭스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4번 가장조, 작품 번호 90 ‘이탈리아’가 장식한다. 이 작품은 멘델스존이 이탈리아 여행 중 받은 감동을 바탕으로 완성한 곡으로, 고전적인 형식미와 낭만주의적 감성이 어우러진 19세기 교향곡의 대표작이다.

공연 예매는 전날 오후 5시까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NOL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2-270-8382~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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