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무궁화학교, ‘성당포구’ 등 만학도 ‘야외체험학습’ 만끽

우리학교 / 이정술 기자 / 2023-06-15 08:45:15
‘초.중등 문해학습자 40여명 참여’


[익산=세계타임즈 이정술 기자]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외지인뿐만 아니라 지역민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무궁화학교(교장, 구연식) 초.중등 문해학습자 및 인솔교사 등 40여명은 13일(화) 익산투어 버스를 이용, 익산시 관광지를 순회하면서 야외체험학습을 만끽했다.



젊은날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해, 소풍 체험의 기회가 전혀 없었던 만학도 학습자들에게 교육 차원을 떠나 ‘야외체험학습’을 경험케 한 날이다.



이날 만학도들은 김선희 문화관광해설사의 인도로 익산시를 대표하는 ‘성당교도소 영화촬영지, 성당포구 바람개비 열차(일명 깡통열차) 탑승, 황등아가페공원’ 등 명소를 견학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성당포구 금강체험마을 윤태근(45) 이장은 직접 운영하는 바람개비 열차(일명, 깡통열차)로 5km의 ‘성당생태공원’ 둘레길을 40여분 동안 타고 돌면서 꽃과 금강에 얽힌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줬다.



게다가 돗단배 만들기, 갖 돋아난 갈대 줄기로 똥파리 소리가 나는 풀피리들 직접 만들어 불어주는 등 모두 웃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초등문해반 최점순 학습자(81세)는 “평생 동안 꿈꿔왔던 소풍을 내가 주인공이 되어 왔다는 것이 너무나 좋고 즐거운 시간이다”고 미소를 지었다.



중등문해반 김금옥 학습자(85)는 “소풍이라고 하면 자녀들만 가는 것으로 여겨졌던 것이 이 나이에 내가 올 수 있었다는 것이 믿을 수 없이 기쁘다”며 수줍어했다.



그리고 학습자들은 “추억으로 남는 건 역시 사진뿐”이라며 “우리도 이쁘게 한번 찍어보자”면서 여기저기에서 찰칵찰칵 소리와 더불어 웃음소리로 가득한 순간들을 만끽했다.



구연식 무궁화학교장은 “익산시 문화관광산업과에서 익산투어 차량과 문화관광 해설사까지 지원해 주셨다”며 “우리 학습자분들에게 영원히 기억에 남을 야외체험학습 추억을 만들어 주셨다”고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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