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문화연합회(회장 고성배) 『제25회 대한민국다향축전-한‧중 학술심포지엄』개최
[세계타임즈]최성룡기자 = 사단법인 한국차문화연합회(회장 고성배)는 제25회 대한민국다향축전을 추진하며 11월 1일 오후 4시 창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 ‘’孔孟사상을 통한 한중교류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韓·中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좌장에는 최해범 제7대 창원대학교 총장, 한국측 발표는 김경수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 중국에서는 주루이셴(朱瑞显) 중국 공자연구원 당위 서기, 토론자로는 김태영 경남연구원 미래전략실장, 한진석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MICE관광산업연구소 연구교수, 왕얜(王炎) 호북재경전수학원 이사장, 워이얜화(魏衍华) 공자연구원 연구관리부장이 나왔다.
⯅왼쪽부터, 워이얜화(魏衍华) 공자연구원 연구관리부장, 김경수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 최해범 제7대 창원대학교 총장, 주루이셴(朱瑞显) 공자연구원 당위 서기, 왕얜(王炎) 호북재경전수학원 이사장, 한진석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MICE관광산업연구소 연구교수
김경수 책임연구원은, 공맹 사상의 핵심적 요소인 공자학, 유학, 예학 등의 기본철학과 중국 근대화 사상적 배경을 설명하면서, 창원백 공소[孔紹, 1304~1381]의 고려조 입국과 창원시 마산합포구 공소가(孔紹家) 묘소의 팩트, (지역의) 공자 사상을 연구해 왔던 학자와 그들의 연구내용, 그리고 한국차문화연합회가 지난 10여 년간 보여온 산둥성 관계자와의 교류는 공자의 고향 산둥성과 경상남도의 문화적 연결 매개이자 지역의 큰 자산이라고 소개하며 이를 바탕으로 교류 및 문화관광으로 이어가보자 했다.
주루이셴 당서기는, 대지 100,000㎡ 건축면적 46,000㎡ 규모의 공자연구원은 국무원(국판서한, 1996-66호) 승인 기관으로서 중화문명 연구의 핵심 기관이다. 120여 편의 학술 저서를 출판했으며 그중 '세계 공자사원 연구' 및 '취푸 유가비각 문헌 집성'은 중국 유학문화의 '공백기'를 채운 성과가 되었다. 880여 편 이상의 고급 학술논문을 발표하였고 130여 개 국가와 각 지역 단체 방문을 받아 체험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중국의 고사를 잘 소개하는 중요 플랫폼이 되었다. 라고 공자연구원을 소개하였다.
차문화에 대해선, 상고 시대 신농(神農)이 茶를 발견한 이래, 수천 년 중화역사에서 전통문화를 전승하는 중요한 재목이 되었다. 약용·식용·음용 등 기초 물질의 기능과 함께 예절 문화의 구성 요소가 되었고, 유가 사상과 융합되면서 도덕적 합의와 사회적 기능을 부여받았으며 오늘날 중국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 있는 차 문화가 형성되었다. 고 했다.
⯅한중학술심포지엄 단체기념촬영
토론에서는, 산둥성 칭다오에서 인천, 제주를 연결하려 하는 크루즈 사업에 부산진해신항도 정박하게 하고, 영남 유학문화와 산동성 유학문화를 연결 인성증진 운동과 더불어 관광산업화 하는 것을 상부와 협의해보면 어떻겠느냐는 제안도 나왔다. 주루이셴 서기는 산둥에는 세계적 유적과 문화관광 코스가 있고, 취푸에 국제공항이 곧 준공되기에 경상남도에서 취푸로 오는데 2시간도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산둥에서 바라보는 한국의 유학자산은 성균관과 안동시 그리고 영주시 정도만 알고 있지, 경상남도에 대하여선 모른다. 우선 경상남도가 가지고 있는 유학자산의 내용을 요구했고 그를 토대로 문화적 교류부터 하자고 했다.
⯅왼쪽 고성배 한국차문화연합회장, 왕얜(王炎) 호북재경전수학원 이사장
한편 고성배 회장은, 그동안 수백여 유학생을 한국으로 보내었고 차문화학과를 두고 있는 왕얜 중국 호북재경전수학원 이사장을 초청하여, 지역의 대학에도 유학생을 보낼 수 없는가를 두고 공개 질의하였다. 왕얜 이사장은 그동안 600여 명 학생을 수도권과 대구지역으로 보내었다 하였고, 중국 유학생 유치를 원하는 대학을 소개해주면 협의해 보겠다. 했다.
이에 11월 2일 마산대학교에서 진행되었던 인성문화 경연대회 행사장에서 마산대학교 국제교류원장과 부산여자대학교 국제교육원장을 만나게 하였고, 왕얜 이사장은 민간단체인 한국차문화연합회 활동에 놀라워하며 고성배 회장을 우한(武汉)으로 초청하겠다고 했다. 우한은 인구 1,100만명(2017년 기준), 면적은 8,494.41km² 경상남도의 8배이다.
심포지엄 축하공연으로는 광둥성에서 서울 중앙대학교로 유학 온 왕종월(王宗玥) 광둥성 미학연구원 고쟁비파 위원이 중국 전통 현악기인 21현 고쟁(古箏)으로 아름다운 멜로디의 연주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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