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TV]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후보자 인사청문회

정치 / 심귀영 기자 / 2022-05-06 09:20:16

 

존경하는 위성곤 위원장님,
그리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님 여러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정황근입니다.
먼저, 바쁘신 의정활동 중에도 인사청문회를 준비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저는 대한민국 농림축산식품 정책을 담당할 장관 후보자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면서 업무수행능력과 자질을 검증받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오늘 위원님들 한 분 한 분의 질의에 정직하고 성실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위원님들께서 주시는 고견은 마음에 깊이 새기고, 향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소임을 맡게 된다면 직무 수행 과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저는 지난 1985년 농수산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래 33년간 농식품 유통, 농업·농촌 정책 등 농식품 분야 전반에 걸친 정책 전문성과 다양한 농정현안에 대한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농식품부와 대통령 비서실, 농촌진흥청에서 근무하는 동안 농업인들을 비롯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여 정책에 반영하고, 농업·농촌이 직면한 과제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그동안 우리 농업‧농촌은 시장개방의 위기에 대응하면서도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국민들께 제공하고, 오늘날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왔습니다.
이제 농업은 대전환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산업 환경이 유례없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불안한 국제정세 속에 식량안보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온라인 유통, 1인 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면 농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없고, 식량안보 기반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입니다. 새로운 환경에 맞게 기존 농업 구조에서 개선할 부분은 과감히 혁신해야 합니다. 적극적으로 첨단 기술을 접목하여 진일보한다면 농업·농촌은 더욱 굳건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제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직을 맡게 된다면,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이자 미래성장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의를 다하겠습니다.
첫째, 식량안보 위기를 극복해 식량주권을 확보하고,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겠습니다.
밀·콩 등의 국내 생산기반과 비축 인프라 등을 확충하여 쌀에 편중된 자급 구조를 밀과 콩 등 주요 곡물로 확대하고, 농식품 바우처를 확대하여 취약계층에게는 안전하고 우수한 농식품을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우량농지는 보전하면서 농지보전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미래성장산업화의 핵심은 디지털 전환, 인구·사회 구조 변화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국민들께서 원하시는 농산물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농식품산업을 혁신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종자부터 생산 기술,가공,유통체계까지 농식품 산업 전·후방의 모든 과정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농식품 산업과 ICT·BT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하고, 농업 R&D에 대한 투자확대와 함께, 민간의 창의적 역량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습니다. 더 많은 청년들이 농업에서 기회를 얻고 농업의 혁신을 이끌도록 돕겠습니다. 우리 농식품의 품질경쟁력을 높여 수출을 확대하겠습니다.
셋째, 모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농축산업을 만들겠습니다. 농업이 그동안 안정적 식량 생산을 위한 역할을 다해왔지만, 그 과정에서 토양오염, 가축분뇨와 악취 등 환경부담을 발생시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탄소중립과 환경 문제는 모든 산업 분야에서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의 과제입니다. 농업계와 함께 힘을 모아 탄소중립형 농업, 환경친화적 축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농업직불금을 단계적으로 5조원으로 확대하고, 농업 경영 안정화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기본직불제의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중소농에 대한 지원을 더욱 두텁게 하고, 기후환경과 식량안보 위기 등에 대응하기 위한 선택직불제를 확대하겠습니다. 농촌 인력난 해소와 밭 기계화, 급등하는 농자재 가격 부담 최소화 등 안심하고 영농에 집중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활기차고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그동안 농촌은 계속된 난개발과 사회안전망 부족으로 활력이 저하되었습니다. 농촌이 삶터이자 쉼터로써 농업인과 국민들께 다양한 효용을 제공할 수 있도록 농촌공간계획 제도 도입과 농촌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부처간 협업을 통해 농촌에 부족한 의료·돌봄 여건도 확충하겠습니다.
이러한 농업·농촌의 도약을 위한 과제들을 추진함에 있어 농업인의 눈높이에서 현장을 바라보고, 농업인 단체 등과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현장 중심의 농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저에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중책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높은 경륜과 식견을 가지고 계신 위원님들의 소중한 말씀을 경청하며, 농업·농촌과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국제 곡물가 상승 대응, 주요 농산물 수급안정, 가축질병 방역 등 당면한 현안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님들께 긴밀히 협의드리고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인사청문회를 개최해 주신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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