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 ‘젊은 감성’ 입혔다!..경상원, 동아방송예술대와 ‘영상공모전’ 성료

대상에 ‘놀빛’ 팀, “전 세대 공감 이끈 영상” 호평
공모전 수상작, 7월부터 경상원 공식 유튜브 통해 순차 공개

송민수 기자

news@thesegye.com | 2025-06-17 23:09:28

 

▲영상공모전 시상식 단체촬영.(사진=경상원)[경기도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17일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함께 진행한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영상공모전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동아방송예술대 덕성관에서 열렸으며, 김민철 경상원장과 이상길 동아방송예술대 총장, 정은경 광고크리에이티브과 교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품작 상영, 수상작 발표, 시상 및 수상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공모전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력을 영상으로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사라지는 골목의 소리 ▲전통시장에서 찾은 행복 ▲우리가 이어가는 이야기 ▲진짜 플렉스(FLEX)는 전통시장에서 ▲레트로 감성, 이젠 우리가 즐긴다 ▲힙한 데이트 스팟, 전통시장 등 6개 주제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창의적인 기획안이 영상으로 구현됐다.

4월부터 팀별 로케이션 답사와 촬영, 시사회를 거친 끝에 6개 수상팀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은 전통시장을 미래 세대가 이어가야 할 ‘가치 있는 유산’이자 ‘새로운 전시장’으로 표현한 ‘놀빛’ 팀에게 돌아갔으며,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됐다. 심사위원단은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영상미와 미래지향적인 메시지가 인상적이었다”고 호평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삭 속았수다’를 패러디해 뉴트로 감성을 담은 ‘72년생오빠’ 팀이 최우수상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시장의 매력을 전달한 ‘블루클럽’ 팀 등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아방송예술대 학생들만의 독창적이고 신선한 영상이 대거 출품돼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열정적으로 참가해 줘서 감사하다”라면서 “학생들의 멋진 영상을 활용해 전통시장이 더 활기를 뛸 수 있도록 우리 경상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상작을 포함한 공모전 영상들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오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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