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양성평등의식 확산 위한 캠폐인, 토크콘서트, 출판기념회 개최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성매매 추방주간

김종운

news@thesegye.com | 2016-09-19 21:42:30

 

[제주=세계타임즈 김종운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성매매 추방주간을 맞아 도민 경각심을 높이고 폭력 없는 사회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 ‘성매매 추방주간’은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매년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 간 지정하며, 지난해에 처음 도입해 올해 두 번째 시행되고 있다.

 

 올해 성매매 추방주간은‘세상에는 거래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성매매방지 캠페인(9월20일, 9월24일), 토크 콘서트(10월6일), 출판기념회(10월7일)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 여성대상 폭력 범죄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성차별적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양성평등의식 향상에 공직사회가 앞장서기 위한 일환으로, 19일 오후 3시 도청 대강당에서 제주여민회 공동대표 김영순 강사를 초빙해 폭력예방 공직자 특별교육을 진행한다.

 

❍ 성매매방지 캠페인은 성매매방지법 시행 12주년과 제2회 성매매 추방주간을 기념해 20일 오후 4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과 24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며, 여성폭력에 대한 인식조사, 아동 ·청소년 유해환경 지도전시, 거리행진 캠페인 등이 함께 진행된다.

 

❍ 또, 성매매 문제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당사자 네크워크 ‘뭉치’ 토크 콘서트와 제주여성폭력당사자들의 피해경험을 엮은 ‘반딧불이’발간 출판기념회도 개최된다.

 

 이와 함께‘인간의 성(性)은 거래대상이 될 수 없다‘는 인식을 도민 사회에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도 펼친다.

 

❍ 시내 주변 일대를 중심으로 성매매 추방 홍보 현수막을 게재하고 버스 정류장과 전광판을 활용해 성매매 방지 광고를 선보이며, 대국민 인식개선 홍보를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 한편, 도에서는 현재 성매매피해여성과 탈성매매 지원을 위한 상담소, 지원시설, 자활지원센터 운영으로, 의료·법률 및 직업훈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여성폭력 관련 시설, 의료기관, 교육, 경찰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를 운영해 기관 간 정보교류와 위기 발생시 신속한 보호지원, 체계적인 예방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 이와 더불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해, 지자체 최초로 도내 폭력예방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저변확대를 위한 도민 대상 찾아가는 성인권 교육과 학생·장애인 대상 폭력예방교육을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 앞으로도,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성매매 피해자 지원과 더불어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확대 등 여성 폭력이 완전히 근절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