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한파쉼터 점검…“과잉 대응 수준으로 한파 대비”

강추위 앞두고 재난안전대책본부·한파쉼터 잇따라 방문
비상 1단계 가동…도로 결빙·수도 동파 등 선제 대응 강조
8천여 곳 한파쉼터 운영…노숙인 예찰도 병행

송민수 기자

news@thesegye.com | 2026-01-20 20:24:06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 점검 모습.(사진=경기도)[경기도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20일부터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의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예고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9일 도내 한파쉼터를 찾아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한파쉼터로 지정된 수원시 인계본동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김 지사는 “오늘 오후부터 강추위가 온다고 해 걱정돼 직접 찾아왔다”며 “오늘과 내일 기온 차가 크고 목요일이 가장 춥다고 한다. 불편하거나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 주시면 도에서 지원하겠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파쉼터 방문에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경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찾아 김규식 안전관리실장으로부터 대응 상황을 보고받았다. 김 지사는 “출근 전 제설이 잘 이뤄져 평소와 비슷한 도로 정체 외에 큰 사고 없이 상황이 관리되고 있어 다행”이라며 “눈은 그치고 있지만 도로 결빙에 대비해 강설 이후 상황까지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 한 주간 기온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독거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 보호는 물론 농작물 피해와 수도 동파 예방에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며 “재난문자 발송 등 사전 대응은 과잉이다 싶을 정도로 철저히 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19일 오후 1시부터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비상 1단계에서는 상황관리, 긴급생활안정지원, 시설 피해 응급복구 등 6개 반 13개 부서가 합동으로 근무하며 시·군과 함께 선제적인 상황 관리와 비상상황에 대비한다.

▲김동연 지사 수원시 한파쉼터 방문 모습.(사진=경기도)한편, 경기도는 경로당, 주민센터, 도서관 등 8,129곳의 한파쉼터를 운영 중이며, 응급대피소 67곳과 이동노동자 쉼터 35곳도 마련했다. 또한 취약노인 6만7천 명과 건강취약계층 14만 가구를 대상으로 전화와 문자로 안전 확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현장 예찰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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