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식탁지킨다” 도봉구, 식품 방사능 검사실 운영

- 지역 내 국내‧수입 식품 모두 검사
- 부적합 판정 시 전량 회수‧폐기
- 올해 상반기 354건 검사 모두 적합

이장성

news@thesegye.com | 2025-08-09 20:05:08

 

[도봉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식품 방사능 검사실’을 운영하며 지역 내 먹거리 안전에 힘쓰고 있다.


구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높아진 구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식품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초부터 검사실을 운영하고 있다.

검사실에서는 수입 식품뿐 아니라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국내 생산 및 유통 중인 식품에 대해서도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는 식품 전용 방사능 측정기를 활용해 진행하며, 검출 기준치(10Bq/kg)를 넘는 경우 서울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이 난 경우 회수처리 지침에 따라 해당 식품 전량을 회수하고 폐기한다.

올해 상반기에 총 354건을 검사했으며,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는 도봉구 보건소 누리집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민들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먹거리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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