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로 찾아온 농장! 충북농기원, 초등 방과후 체험교육 ‘첫’ 운영

- 도내 6개교 400차시 운영, 농장주 직접 출강하는 첫 현장 중심 농업교육 -

이현진 기자

news@thesegye.com | 2026-02-25 19:35:50

[세계타임즈=충북 이현진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농촌진흥청, (사)한국농촌교육농장협회와 함께 도내 초등학생을 위한 ‘2026년 초등학교 방과후 프로그램 공급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초등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자연스럽게 농업과 농촌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농장주가 직접 학교 교실로 찾아가 진행하는 정규 방과후 교육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3월부터 12월까지 도내 6개 초등학교에서 총 400차시 규모로 진행되며, 강사비는 한국농촌교육농장협회가 지원하고 재료비는 참여 학교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충북농업기술원이 육성하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농촌교육농장주가 학교를 직접 방문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교실 안에서 실제 농업 현장을 접하는 생생한 체험이 가능해 학생들의 흥미를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업 프로그램은 충북농업기술원과 청주교육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4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 쑥쑥 키우는 어린이 예술농부(문화예술) △ 내 손으로 지구를 지켜요, 꼬마농부 출발!(기후환경) △ 너와 함께 마음이 초록초록(사회정서) △ 꼬마 곤충박사와 떠나는 과학교실(창의과학) 등으로, 농업을 매개로 한 예술·환경·정서·과학 체험교육 모델이다.

수업에는 고추·배추·목화·마늘·포도·버섯과 장수풍뎅이 등 충북 지역 농산물과 곤충 자원이 활용된다. 학생들은 작물을 직접 심고 가꾸며 성장 과정을 관찰하고, 곤충 생태를 배우는 활동을 통해 생명과 환경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도 농업기술원 피정의 농촌자원과장은 “농촌교육농장과 학교를 연결해 지역 농업자원을 교육과정에 접목한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아이들이 농업을 통해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을 진행할 도내 농촌교육농장주 강사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교육은 2월 25일 농촌진흥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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