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가수원동, 취약계층 돕는 기부 행렬 이어져

계룡아파트 김장김치 나눔 및 세사리빙 도안점 겨울 이불 기탁

이채봉

news@thesegye.com | 2025-12-09 19:19:32

[서구 세계타임즈=이채봉 기자] 연말 추위 속에도 대전 서구 가수원동은 이웃 돕기의 손길로 분주하다.

 


 

가수원동 계룡아파트 입주민 동대표 등은 관내 취약계층 20여 세대에 김치와 반찬을 지원했다. 봉사자들이 직접 텃밭에서 배추를 키우고 수확해 김치를 담는 등 재료 준비부터 나눔까지 전 과정을 자발적으로 진행했다.

정영훈 계룡아파트 입주자 대표는 “정성이 담긴 김치로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 세사리빙 도안점은 취약계층을 위한 겨울 이불 10채를 기탁했다(△좌 김태정 세사리빙 도안점 대표 △우 최희숙 가수원동장)

 

업체의 후원도 이어졌다. 세사리빙 도안점은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정을 위해 시가 60만 원 상당의 겨울 이불 10채를 기탁했다.

김태정 세사리빙 도안점 대표는 “지역사회 사랑에 대한 작은 보답”이라고 말했다.

최희숙 가수원동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며 “기탁된 물품은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