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원, 멸종위기종, 생태계 교란생물 최근 3년간 21,265개체 수입 시도 적발
붉은파쿠’,‘아프리카발톱개구리’등 멸종위기종, 생태계 교란 생물 포함된 외래종 국내 유입 최근 10년간 연평균 20% 증가
- 국내 외래생물 종 유입 조사결과 2009년 894종에서 2021년 2,653종으로 연평균 20% 증가
- 수입된 통관 유입종은 더 다양해져 2019년 3,460종에서 2021년 6,840종으로 두 배 이상 증가
주요세관 외래생물 관리 안전성 검사에서 수입 금지종 최근 3년간 적발 30건에 21,265수량 수입
심귀영 기자
news@thesegye.com | 2022-10-14 18:19:11
실제 통관절차를 통해 수입되어 공식적으로 기록된 유입종의 양은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2019년 3,460종의 유입종이 있었던 것에서 2021년에는 6,840종으로 두 배 늘어났다. 이와 관련해 생태원은 “관상·애완 목적으로 해외에서 직접 수입하여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거래하거나 개인이 소유하는 사례가 증가하여 과거에 비해 유입종이 다양화되었다”라고 밝혔다.
<2019-2022년 분류군별 생물통관 종수>
기준년도
포유류
조류
양서·
파충류
어류
무척추
동물
식물
합계
2019년
54종
51종
690종
1,124종
26종
1,515종
3,460종
2020년
30종
22종
500종
1,761종
43종
3,037종
5,393종
2021년
19종
1종
593종
2,060종
36종
4,131종
6,840종
2022년
(1월~6월)
11종
0종
410종
1,698종
37종
2,345종
4,501종
* 20년은 인천세관 통관기준 통계(나머지는 전체세관 통관기준 통계)
한편, 유입종 증가와 다양화에 따라 개인 소유자의 무책임한 유기로 인한 생태계 유출이 빈번해 지고 있음에 따라 환경부와 생태원은 인천국제공항 등 주요세관에 외래생물 관리 협업 검사센터를 운영 중이다. 센터의 외래생물 안전성 검사를 통해 생태 교란과 질병 전파 우려 외래생물 및 국제적으로 거래가 금지된 (멸종위기종) CITES 불법반입 여부를 현품검사 하여 관리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진행된 외래생물 안전성 검사 통계 자료에 따르면 3년간 총 859건의 현품검사 결과 30건 21,265개체가 적발되었다. 생태계 교란 생물인 붉은불개미가 2021년 20,000개체가 적발되어 가장 많았다. 생태계 위해우려생물로 지정된 아프리카발톱개구리도 올해 21개체가 적발되었으며 이외에 붉은파쿠, 동인도갈색도마뱀, 동일본두꺼비 등 유입주의생물도 상당 수량 적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2019-2022년 외래생물 안전성 검사 통계 현황 [별첨참조]>
연도
검사
적발
수량
2020
67
7
500
2021
493
16
20,466
2022
299
7
299
총합
859
30
21265
우원식 의원은 “생물다양성법에 명시된 외래생물, 생태계교란생물, 위해우려종 등 국내 생태계 균형을 해칠 수 있는 외래생물 반입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환경부와 생태원은 법적 관리종의 수입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불법 수입을 적극적으로 단속하여 국내 생물 다양성 및 생태계 보전에 더 노력해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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