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구가족센터, 다문화가족 자녀 이중언어 학습지원 프로그램 운영

이호근

news@thesegye.com | 2025-03-09 17:47:40

[중구 세계타임즈=이호근 기자] 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가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중국어, 베트남어 이중언어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부모의 모국어를 배워 가족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지역 내 다문화가족 자녀 34명 대상으로 3월 8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80차례에 걸쳐 중국어와 베트남어 초·중급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특별히 결혼이민여성들이 강사로 나서 각 나라의 언어와 문화적 특성 등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1월에는 교육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이중언어 발표회도 열린다.

이번 교육에는 지역 내 다문화가족 초등학생 자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 기한은 3월 14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울산중구가족센터(☎052-248-1103)로 연락하면 된다.

서선자 울산중구가족센터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자신감을 높이고 나아가 가족 사이의 유대감을 증진하겠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자녀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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