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4동 주민자치회, 계단에 흐르는 연못…발걸음을 멈추게 하다

심하린

news@thesegye.com | 2025-09-13 17:10:03

[남동구 세계타임즈=심하린 기자] 인천시 남동구 구월4동 주민자치회는 2025년 주민자치회 지원사업 ‘아트빌리지 꾸미기 사업’을 통해 오래된 골목 계단을 생동감 넘치는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고 12일 전했다.

 

▲ 계단에 흐르는 연못 ▲ 벽화작업전 ▲ 작업중 ▲ 벽화완료

 

계단에 그려진 입체 벽화를 통해 작은 연못이 펼쳐지고, 시원하게 내려오는 물줄기와 그 속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물고기, 활짝 핀 연꽃이 생동감을 더했다.

주민들은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발아래로 펼쳐지는 그림에 감탄하며 “마치 다른 세상에 들어선 것 같다”, “물고기가 진짜 살아 있는 것 같아서 재미있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임병기 주민자치회장은 “주민 스스로가 힘을 모아 일상의 공간을 예술로 채운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행복을 느끼는 공간을 더 많이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이윤정 동장은 “주민의 참여와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변화였다”라며 “머무르고 싶은 마을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바로 주민자치의 가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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