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한 교육권 보장을 위한 미인가 대안학교 지원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 2019. 7. 1(월) 14:00, 시의회 대회의실, 김광모‧구경민 의원 공동주최
 보편적 교육복지의 관점에서 미인가 대안학교에 대한 지원방안 모색

장경환

news@thesegye.com | 2019-06-27 16:18:26

 

[부산=세계타임즈 장경환 기자] 그동안 공교육제도에서 소외되었던 미인가 대안학교에 대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시의원 및 관련전문가, 학교관계자, 관련 공무원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시의회는 7월 1일 대회의실에서 ‘평등한 교육권 보장을 위한 미인가 대안학교 지원방안 정책토론회’ 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김광모.구경민 의원과 함께 부산경남대안교육협의회가 공동주최하며, 보편적 교육복지의 차원에서 대안학교 학생들의 평등한 교육권을 보장하기 위하여 행정당국의 지원정책에 대한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주제발표를 맡은 대안교육연대 박민형 정책위원장은 ‘타지역 미인가 대안학교 지자체의 조례 개정과 지원현황’ 이라는 주제로, 서울, 경기 등 이미 대안학교 지원에 대한 일정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의 사례를 통하여 향후 부산시의 지원방향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한다. 박민형 정책위원장은 서울.경기 등의 지역에서 대안교육기관 연구수행 및 자문위원을 역임하였고, 교육부 및 국회, 시도의회, 일선 지자체와의 실무협의를 추진하는 등 대안교육분야의 전문가이다. 

 

 이어서, 부산참빛학교 진병찬 교장, 부산발도르프학교 고민아 운영위원장, 우다다학교 이서인 졸업생대표, 부산광역시 아동청소년과 하덕이 과장 등 대안학교 교육자, 학부모, 학생과 행정당국 부서장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토론회를 공동 기획한 김광모.구경민 의원은 평소 대안학교 등 소외된 교육현장에서의 관련 교육 및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초 대안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정책간담회를 열었으며 이번 제278회 정례회에서는 5분자유발언을 통해 대안학교 학생의 평등한 교육권 보장을 위한 제안을 했고, 현재 「부산광역시 학교밖 청소년 지원조례 개정안」 발의를 준비 중에 있다. 

 

 김 의원은 “타 지역보다는 늦었지만 보편적 교육복지의 차원에서 대안학교에 대한 지원정책을 차근차근 만들어나가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 라며 “앞으로 시의회와 시의 전향적인 논의와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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