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우·안성훈·트리플에스, 섬의 날 알린다… “완도, 무대와 요리로 전할게요”
제6회 섬의 날 홍보대사 위촉식 개최.. 완도에서 펼쳐질 축제 기대감 고조
백진욱 기자
news@thesegye.com | 2025-05-19 15:34:44
(5월 19일 열린 '제6회 섬의 날' 홍보대사 위촉식 행사에서 홍보대사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취재단)
[세계타임즈 = 백진욱 기자] 배우 위하준, 가수 하현우와 안성훈, 트리플에스의 지우와 나경, 그리고 셰프 오세득과 정지선이 ‘섬의 날’ 홍보대사로 나선다. 이들은 5월 19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6회 섬의 날’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전남 완도에서 열린다. 섬의 정취와 자연의 치유력을 테마로 한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천천히 돌아보고 섬’이라는 주제처럼, 참가자들은 완도 해변공원 일대에서 섬 둘레길 걷기, 그림 그리기 대회, 해양치유·산림치유 전시관, 섬 치유 아카데미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가장 주목받는 무대는 단연 홍보대사들의 라이브 공연과 요리 퍼포먼스다. 트로트 가수 안성훈은 “기부와 공연이 연계된 이벤트도 많다. 10만 원 이상 기부하면 숙박권, 콘서트 티켓도 받을 수 있다”며 기대를 높였고, 하현우는 “섬과 꿈이라는 단어는 늘 제 안에서 연결돼 있었다. 섬이 주는 설렘을 무대에 녹이겠다”고 말했다.
걸그룹 트리플에스의 지우는 “88일 동안 88개 섬을 방문한 88명에게 선물이 준비돼 있다”며 이벤트 참여를 독려했고, 나경은 “섬에 대해 더 배우고 싶어서 왔다. 홍보대사라는 기회가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셰프 오세득과 정지선은 섬 특산물을 활용한 ‘해양치유 밥상’을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정지선 셰프는 “단순히 먹는 것이 아닌, 섬이 주는 치유의 감각을 음식으로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남도 명창환 부지사는 “완도의 천산도는 영화 서편제 촬영지이자 슬로시티다. 천천히 돌아보기 좋은 곳”이라고 추천했고,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는 청정바다의 수도이자 해양치유의 시작점”이라며 “이번 축제가 국민에게 활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5월 19일 열린 '제6회 섬의 날'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윤희정 아나운서가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사진=연합취재단)
한편, ‘섬의 날 X 고향사랑기부 캠페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참여한 국민에게는 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되며, 캠페인은 오는 6월 30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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