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우리 동네 3.1만세 현장에 ‘내가 있었다면’?
- 경상남도기록원, ‘경남독립운동소사’ 전시 연계 기록 이벤트 참여자 모집
- 2월 접수... 우리 동네 ‘독립운동 편지’ 수령 후 ‘나의 증언록’ 작성
- 3.1절 당일, 독립운동 현장 속 ‘내 모습 캐리커처’ 무료 제작
최성룡 기자
news@thesegye.com | 2026-02-05 12:35:52
[세계타임즈=경남 최성룡 기자] 경상남도기록원은 제107주년 3·1절을 앞두고 체험형 기록 이벤트 ‘1919년, 그날의 편지가 당신에게 도착합니다’를 운영하고, 2월 한 달간 참여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3.1절에 맞춰 공개 예정인 ‘경남독립운동소사’ 전시와 연계해 기획됐다. ‘경남독립운동소사’는 1919년 전후 경남 전역에서 일어난 독립운동을 당시 인물들의 편지와 증언을 바탕으로 정리한 기록물이다. 기록원은 이 편찬 방식을 토대로 도민이 직접 기록의 주체가 되는 경험을 선사한다.
■ 집으로 배달되는 ‘그날의 편지’... 우리 동네 3.1운동 현장 담아
참여자는 거주 지역을 기준으로 실제 발생했던 독립운동 사건을 담은 ‘그날의 편지’를 받는다. 편지와 함께 소감과 생각을 기록할 수 있는 ‘나의 증언록’이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전달된다. 이를 읽고 느낀 감정을 글이나 그림으로 남긴다.
이는 ‘경남독립운동소사’가 평범한 사람들의 증언을 모아 완성된 것과 같은 방식으로, 오늘날의 도민들이 독립운동의 정신을 다시 한번 체감하는 의미 있는 과정이다.
■ 3·1절 당일, ‘증언’ 위에 완성되는 나의 캐리커처
2월 중 증언록 작성을 마친 참여자가 3월 1일 경남도청 3.1절 행사장을 방문하면 특별한 현장 체험이 이어진다. 전문 캐리커처 작가가 참여자의 증언록 위에 인물을 그려 하나의 기록 작품을 완성한다. 현장에서는 ‘경남독립운동소사’ 전시도 함께 공개된다.
■ 2.24일까지 신청 접수 ... 선착순 30명, “전세대·가족 단위 참여 적극 권장”
신청은 2월 24일까지 경상남도기록원 누리집 또는 안내 포스터의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참여 인원은 선착순 30명으로 제한된다.
경상남도기록원 관계자는 “기록은 단순히 과거를 보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재와 연결될 때 진정한 가치를 지닌다”며, “이번 행사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가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의 역사를 ‘나의 이야기’로 친숙하게 배우고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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