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표 문화유산 상품, '고와예' 2022~2025년 누적 판매 1억 돌파
◈ 온오프라인 판매처 확대·홍보 강화로 올해 매출액(1월~11월) 3천2백만 원 달성… 전년 대비 63퍼센트(%) 대폭 성장하며 지역 무형유산 산업 육성의 새로운 성과 입증
◈ ▲꾸준한 신규 상품 출시 ▲무형유산 아트페어 및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와 연계 추진 ▲기관 대상 수요조사 실시 등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 병행
◈ 제품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고와예 누리집으로 접속하거나 부산전통예술관으로 문의하면 돼
이용우
news@thesegye.com | 2025-12-02 12:03:13
[부산 세계타임즈=이용우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사)부산무형문화재연합회(대표자 김성율, 이하 연합회)가 공동으로 개발·운영 중인 무형유산 기반 문화상품 '고와예(古와藝)'가 2022년부터 올해(2025년)까지 누적 판매 1억 2백만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해 판매액은 3천2백만 원을 달성(’25년 1월부터 11월까지)하여 전년 대비 약 63퍼센트(%) 증가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고와예’는 지역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시 대표 문화상품으로, 2020년 시범사업을 시작한 뒤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상품 판매를 추진해 왔다.
올해는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확대하고, 역량 있는 신규 디자이너를 영입해 상품 디자인과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부산종합민속예술제, 부산 무형유산 아트페어 등 주요 문화유산 행사에서 지속적으로 홍보 진행, 공식 홍보영상을 제작해 온라인 노출빈도를 늘리는 등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상품을 접할 기회를 확대했다.
현재까지 총 56개의 상품을 개발했으며, 올해는 동래학춤을 모티브로 한 '갓 인센스 홀더(디퓨저)', 동래고무를 담은 '아리랑 오르골' 등 6개 신규 상품을 출시하며 제품군을 다양화했다.
또한, 무형유산 보유자의 작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부산 무형유산 아트페어와의 연계 방안도 강화해 기관·기업·예술인이 참여하는 상생형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2026년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개최를 앞두고 '고와예'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영문 홍보 콘텐츠 제작과 국제행사 연계 판촉 전략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고와예(古와藝) 누리집(gohwaye.com) 또는 부산전통예술관(☎051-758-2530)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량 구매·각인 서비스도 지원한다.
한편, 시는 「고와예」 제품의 기관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점을 고려, 사업 시작 이래 처음으로 12월부터 연합회와 함께 공공기관 등을 직접 방문해 홍보 및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기관별 선호 제품군 등을 분석해 2026년 상품 개발 전략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지역 문화유산 산업을 키우기 위한 그간의 노력들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 산업을 미래 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고, 무형유산 전승자들이 안정적인 자립 구조를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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