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2025년 전라남도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 ‘장려상’ 수상
물가 안정, 소상공인 지원 등 우수 경제시책 발굴... 지역 활성화 공로 인정받아
우덕현
news@thesegye.com | 2025-12-29 11:43:12
[고흥군 세계타임즈=우덕현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025년 전라남도 일자리경제 한마당 행사 시상식에서 ‘2025년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 장려상을 수상해 기관 표창과 함께 200만 원의 시상금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의 우수 경제 시책을 적극 발굴해 지역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물가관리 ▲민생회복 소비쿠폰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등 4개 분야 16개 지표를 바탕으로 정량평가와 심사위원회 정성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고흥군은 올 한 해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공공요금 동결과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확대하고 내실 있는 지원을 추진했으며, 고흥사랑상품권 상시 10% 할인과 15% 특별 할인 등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통해 780억 원의 역대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소상공인 이자차액 지원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개정하고, 별별야시장 운영 등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과 특화 마케팅을 통해 전통시장의 자생력 강화에 주력했다.
군 경제산업과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역 경제를 지키기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대책을 발굴하고 지역 경제의 활기를 되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243개 지자체 중 최우수기관(가등급)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4천만 원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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