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해진 봄 절기애 머리가 가렵거나 비듬의 양이 많아지면 지루성 피부염을 의심해봐야

조원익 기자

news@thesegye.com | 2018-03-15 11: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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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타임즈 봄이 되면 대기의 습도가 낮아 건조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될 정도로 건조해져 피부도 쉽게 건조해진다. 특히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커지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환절기에는 두피의 유, 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려 노폐물과 각질에 의해 탈모진행 속도도 높아지고, 피지분비가 왕성한 부위에 발생하는 지루성피부염도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평소보다 머리가 더 가렵고 각질과 비듬의 양이 늘어났다면 지루성 두피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지루성 두피염은 피지샘 활동이 증가한 부위에 발생하는데 가려움증과 비듬이 동반되며 두피에 홍반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루성두피염이 건성두피에 나타나게 되면 머리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지게 되는데 간지럽다고 자꾸 긁게 되면 두피에 상처가 생겨 세균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두피에 유 수분을 공급해주어 진정시켜주어야 한다.

 지루성 두피염은 스트레스와 과음, 기름진 음식 섭취로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또한 봄철 황사의 유입과 미세먼지 역시 악화요인중 하나로 두피모공을 상하게 할 뿐만 아니라 모공 속으로 침투해 M자탈모 U자 탈모로 알려진 남성탈모와 정수리 탈모, 앞머리 탈모로 알려진 여성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모공을 막고 있는 노폐물과 두피각질 제거를 통해 모발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줄 필요가 있다.

 탈모 치료 시 초기 탈모의 경우는 두피 관리와 약물치료를 이용해 어느 정도 탈모 증세를 늦추고 완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약물치료는 치료를 시작한지 1년경과 시점에서 치료효과가 극대화되어 가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꾸준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중기 이상의 탈모의 경우에는 모발이식을 고려해야 효과적인데, 모발이식 시 가장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자신의 모발상태에 가장 적합한 수술법을 찾는 것이다.

 강남준성형외과 이태섭 원장은 어떤 탈모질환이든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며 지루성 두피염으로 인한 탈모 역시 조기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기 이상의 심한 탈모는 모발이식을 시행해야 효과적이므로 절개식이나 비절개식 단독으로는 "한번 수술로 심한 탈모 부위를 교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조언하며 "한번 수술시 절개식과 비절개식을 동시에 수술하는 병합모발이식술을 시행하면 많은 모발을 한 번에 이식할 수 있어 보다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세계타임즈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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