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인플루엔자 유행…“예방접종 서두르세요”

- 아동·청소년 중심 빠르게 확산…1주일새 170% 증가
- 손씻기·기침예절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손권일

news@thesegye.com | 2023-11-13 10:56:27

 

[광주 세계타임즈=손권일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최근 인플루엔자가 급속히 확산하자 시민들에게 서둘러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참여하고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0월 5주차(44주, 10.29.~11.4.) 기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30.0명으로 전주대비 약 170% 증가했으며, 이는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 6.5명의 4.6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특히 아동·청소년의 의사환자분율을 보면 7~12세 95.2명, 13~18세 66.9명에 달하는 등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 38.0℃ 이상 갑작스런 발열, 기침 또는 인후통이 있는 사례
※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 :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
※ 광주 최근 5주간 전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 

 

구 분

40주(10.1~10.7.)

41주(10.8.~10.14.)

42주(10.15.~10.21.)

43주(10.22.~10.28.)

44주(10.29.~11.4.)

전 체

9.4명

8.6명

6.4명

11.1명

30.0명

 

7~12세

18.9명

23.8명

18.4명

33.6명

95.2명

13~18세

13.9명

14.0명

10.4명

5.3명

66.9명

 

※ 5년간 44주(10.29.~11.4.)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
▲2018년 2.7명 ▲2019년5.7명 ▲2020년 0.9명 ▲2021년 0.7명 ▲2022년15.2명 ▲2023년 30.0명

광주시는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지난 9월20일부터 생후 6개월에서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50~64세 장애인·의료급여수급권자·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정영화 복지건강국장은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단체생활을 하는 학령기 아동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으니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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