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 '화살총 피습, 112 셀프신고' 사실과 달라
"청문 조사 통해 미흡한 대응부분 상응조치"
양준호 기자
news@thesegye.com | 2022-07-06 09:52:38
[세계타임즈 = 여수 양준호 기자]여수지역 한 파출소의 '화살총 피습' 사건과 관련, 경찰의 부실대응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남경찰청은 6일 "청문 기능에서 철저한 조사를 통해 미흡한 현장 대응부분에 대해 상응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남경찰청은 이와 함께 "다만, '범인을 잡아 달라며 휴대전화로 112에 셀프 신고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면서 "112에 신고한 사실 및 접수기록도 없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당시 경찰관은 현장 상황보고 및 경찰관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휴대전화로 여수서 상황실에 전화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수경찰서는 이 사건과 관련해 해당 파출소 순찰팀장 A 경감을 여수경찰서 경무과로 인사조치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2시 15분쯤 복면을 쓴 한 남성(22)이 여수 봉산파출소 안에 공기 화살총 1발을 쏘고 달아났다.
당시 파출소에는 7명(5명 근무, 2명 대기)이 있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이들 직원들이 즉각 범인 검거에 나서지 않고, 몸을 숨기거나 지원을 요청하는 등 신병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
여수경찰은 "해당 파출소는 경찰서 상황실에 상황전파를 한 것"이라면서 "보고를 받은 즉시, 경찰서장이 직접 나와 경찰 인력을 총동원해 범인 검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발생 12시간여 만에 범인을 자택에서 검거, 2일 총포.도검.화약류 등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등으로 구속하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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