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전 대비 소상공인 전기요금 평균 4.7% 줄었다.. 경기도, 소규모 에너지절감시설 지원 규모 75곳으로 확대

○ 지난해 시범사업 통해 ‘전기요금 절감’ 실효성 입증
- 24개소 전기요금 4.7%, 전력사용량 6.2% 감소
○ 2026년 사업확대... 지원 규모 예산 2배로 확대
- 올해 사업비 3억 원 투입, 경기도 내 소규모 점포 약 75개소 대상
- 소규모점포에 적합한 기술을 접목한 에너지절감시설 설치 지원으로 에너지 효율 및 소상공인 전기요금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

송민수

news@thesegye.com | 2026-03-10 08:25:28

[경기도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경기도가 소상공인이 전기요금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소규모시설 에너지관리시스템 설치 지원사업’ 규모를 75곳으로 확대했다.

 

▲ 스마트 플러그(대기전력 차단 및 전력사용량 전송)

 

‘소규모시설 에너지관리시스템 설치 지원사업’이란 스마트 플러그로 대기전력을 차단하고, 온‧습도 센서로 냉난방기를 제어하는 등 에너지절감 기기를 설치하는 내용이다. 

 

▲ AMI(원격검침 전력량계 디지털식 계량기)

 

지난해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전통시장 내 소규모 점포 등 26곳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모니터링한 결과, 시스템이 설치된 점포의 전력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2%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전기요금은 평균 4.7%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제 에너지관리시스템이 설치·적용된 시설의 유효 소비전력 부분에서는 32%의 높은 절감률을 기록하며 시스템의 성능을 증명했다.

 

경기도는 이러한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 예산을 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증액하고, 지원 대상도 약 75곳으로 대폭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점포이며, 사전 진단을 통해 절감 가능성과 설치 타당성을 분석한 후 최종 선정한다. 올해 6월부터 모니터링 시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2025년 시범사업에서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객관적으로 입증된 만큼 2026년에는 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며 “에너지 효율 향상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후위기 대응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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