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수유리두부’, 로컬푸드 기반의 자활 대표 브랜드로 성장
- 국산콩·무첨가 원칙으로 신뢰 확보… 백화점 입점 추진 성과
- 도농상생·지역순환 구조 실현하며 자활의 새로운 모델로 부상
이장성
news@thesegye.com | 2025-12-09 06:56:58
[강북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강북지역자활센터의 ‘수유리두부’가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한 대표적인 자활 성공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수유리두부는 ‘국산콩 100%·무첨가’ 원칙을 지키며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지역경제와 주민 노동 가치를 함께 실현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현대백화점 미아점에서 진행된 로컬상회 시식행사에서는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백화점 식품관 입점 추진으로까지 이어졌다. 이는 재활 생산품이 충분한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한 사례다.
또한 수유리두부는 도시와 농촌 연대를 도모하는 조직 ‘우리농’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농촌에서 재배한 콩을 사용하고 다시 우리농에 납품하는 도농상생 순환 구조를 실천하며 사회적경제의 확장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주민이 생산의 주체가 되고, 지역에서 창출된 가치가 다시 지역에 환원되는 구조는 자활이 지향하는 ‘지역 안에서의 자립’을 실질적으로 구현한 결과로 평가된다.
수유리두부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건강한 밥상을 제공하고, 강북구의 자부심이 되는 로컬푸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수유리두부는 도농상생과 주민 자립을 동시에 이끌어가는 모범 사례로서, 구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