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세계타임즈=이영진 기자] 바다를 보러 가거나 등산이나 캠핑을 가는 일. 누군가에겐 익숙한 일이지만 어떤 이에겐 어려운 도전일 수 있다.
사회적 약자들의 사회생활에 지장이 되는 물리적인 장애물이나 심리적인 장벽을 없애는 것이 바로 ‘배리어프리(Barrier Free)’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여행객이 늘고 있지만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들은 교통수단 등의 여러 제약요인으로 여행을 꺼리는 게 현실이다.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임해명) 이동지원센터는, 교통약자의 여가활동을 방해하는 장벽인 교통수단의 부재로 여행과 관광활동이 어려운 교통약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여행에 필요한 차량 및 제반사항(조식·가이드 등)을 제공하는 “행복드림콜” 서비스를 매월 시행하고 있다.
5월 가정의 달 안산 대부도로 첫 여정을 시작했던 “행복드림콜”은 지난 6월 11일 장미가 만개한 안산 노적봉공원으로 두 번째 여정을 떠났다. 이날 여정에 함께한 김** 고객은 “시각장애 및 항암치료 등의 사유로 부모님과 근교로의 여행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지만, ‘행복드림콜’이 우리 가족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해 주었다.”라며, 의정부시 이동지원센터가 장애인 여가활동 증진을 위한 교통수단제공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해명 이사장은 “여가활동은 삶의 일부로서 개인의 행복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이자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요인이다. ‘행복드림콜’ 서비스가 이동의 불편으로 인한 장벽을 허물고(Barrier Free) 교통약자의 여가 향유를 위한 튼튼한 가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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