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사선 및 대량 위험물 누출 등 특수사고 신속 대응 체계 구축 [세계타임즈=대구 한윤석 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엄준욱)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해 방사선 및 대량 위험물 누출 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 및 위험물 사고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10월 20일부터 27일 기간 중 3일 일정으로, 방사선 사고에 대비해 대구보건대학교 방사선 전문 교수를 초빙해 실시했다. 교육 내용은 방사선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방법과 대원들의 안전 확보 방안, 방사선 노출 방지 대책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방사능 테러와 같은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과 관계기관 간 협력 사례를 공유하며 사고를 최소화하는 훈련이 진행됐다.
또한, 대량 위험물 누출 사고를 대비한 훈련도 함께 실시됐다. 대한송유관공사 영남지사에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위험물 누출 사고를 시뮬레이션하고, 위험물 누출 배관 차단 및 흡수 조치, 현장 관리 등의 실습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대원들은 대량 위험물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내년 세계육상마스터즈 대회 등 주요국제 행사를 안전하게 지원하기 위해 대테러 및 특수사고에 대한 체계적인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대구소방 구조대원들의 전문적인 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킬 수 있도록 훈련을 이어나가겠다”고 알렸다.
[ⓒ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