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 엔도비전 개발 바나나클립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선정

대구 / 한윤석 기자 / 2024-05-18 12:18:34
- 약 3년간 의료현장서 비급여 처방 가능, 임상데이터 확보 박차 - [세계타임즈=대구 한윤석 기자]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연구를 지원하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주기업 ㈜엔도비전의 ‘바나나클립’이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되어 임상데이터 확보에 나선다.


㈜엔도비전(대표 정민호)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입주한 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으로 바이오 제품을 비롯해 척추, 정형, 부인과, 수의학과, 3D 프린팅 등 의료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 ㈜엔도비전 바나나클립 박스 제품

㈜엔도비전이 개발한 치핵 수술용 ‘바나나클립’은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 적용에 따라 3월 1일부터 약 3년간 의료현장에서 비급여 처방이 가능해졌다.

본 ‘바나나클립’ 기술은 바나나 모양 곡선형 클립을 이용해 1~3도 내치핵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치핵 결찰술로 고무밴드 결찰술의 지연성 출혈 및 협착 등 부작용을 개선하고 한 번의 시술로 여러 부위의 결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평가 유예를 통해 의료현장의 임상데이터 확보 등 신의료기술평가 및 건강보험 수가 진입을 위한 임상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메디허브는 2019년 ㈜엔도비전과 인체지방유래 콜라겐 함유 의료기기 상용화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현재 척추수술용 시뮬레이터 등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신의료기술평가 유예’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의료기기 중 비교임상 결과가 있고 사용 목적이 특정되어 안전성에 우려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조기 시장진입을 허용하고 신의료기술평가를 2년간 유예하는 제도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이번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 선정을 통해 풍부한 임상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케이메디허브도 입주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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