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6일부터 5월 7일까지 8일 간 청운문학도서관에서 진행
[종로구=세계타임즈 이장성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4월 26일부터 5월 7일까지 시(時) 특화 프로그램인 ‘청운동, 문학산책’을 선보인다. 주제는 ‘봄이니까, 꽃이니까, 잠시 모든 것을 시(詩)라 부르자’이다.
2016년부터 진행해 온 ‘청운동, 문학산책’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사업을 마무리 지었으나 시 특화 프로그램의 맥을 잇기 위해 출판사 문학동네와 함께 다양한 시를 소개하고 시인들과의 만남을 주선하게 됐다.
올해는 중견 시인들의 시집을 복간하는 프로젝트 ‘문학동네포에지’의 시집 8권을 활용해 감성 가득한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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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청운동, 문학산책 채길우 시인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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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청운동, 문학산책 김복희 시인 편 |
15인의 시인과 재탄생한 데뷔 시집으로 작품 창작 당시 배경이나 시인에 관한 이야기 등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로 5월 7일까지 매주 월, 화, 수, 금 청운문학도서관에서 진행된다.
▲4월 26일 14시 김민정, 박연준 시인 ▲4월 27일 19시 김옥영, 한희연 시인 ▲4월 28일 19시 이문재, 박준 시인 ▲4월 30일 14시 최갑수, 최현우 시인 ▲5월 3일 안도현, 박상수 시인 ▲5월 4일 19시 정은숙, 김민정 시인 ▲5월 5일 19시 이현승, 오은 시인 ▲5월 7일 14시 이영주, 유계영 시인들과 함께 8일간 깊이 있는 시 이야기를 독자와 함께 나누고자 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여는 제한되며 문학동네 인스타그램(@munhakdongne)을 통해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녹화 영상은 종로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추후 확인할 수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올해로 6년 차를 맞이하는 ‘청운동, 문학산책’ 프로그램은 시인의 참여로 시를 한층 더 짙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도와 오랜 시간 사랑받아 왔다.”면서 “아름다운 시를 시인이 직접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니 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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