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핫뉴스] 성동구, 좋은 이웃 기부자 선정해 인증패 전달

서울 / 이장성 / 2020-12-19 21:50:58
▸성동구, 팔순잔치 비용 기부한 송영자 할머니 등 지역기부자 선정해 인증패 전달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대성갈비 등도 좋은 이웃 기부자로 선정, 기부문화 확산

[성동구=세계타임즈 이장성 기자] “사회가 어려울수록 돕는 건 당연한 거예요 기부는 고민할 필요가 없어요”

 

 

성동구 좋은 이웃 기부자로 선정된 송영자(81세)씨의 첫 마디다. 지난 17일 성성동구청 7층 전략회의실에서는 ‘좋은 이웃 기부자 인증식’이 열렸다. 지난 2017년 성동구가 기부문화 활성화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면서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기부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인증패를 전달하는 자리다.

 

송씨는 2016년부터 지역사회 이웃을 위해 매년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1백만 원을 기부해왔다. 지난해까지 사근동주민자치위원회 고문으로서 묵묵히 이웃돕기를 실천해 왔으며, 친정아버지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보리쌀, 밀, 콩 등을 아낌없이 나눠주는 모습을 보고 자라면서 자발적으로 남을 도와주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고 전했다.

 

이러한 기부는 송씨의 1남 2녀 자녀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지난해 송씨의 팔순잔치 비용에 자녀들의 정성까지 보태 총 1천만원 후원금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것이다. 또한 자녀들은 올 상반기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도 6백만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12월에는 추가로 500만원을 더 기부해 훈훈한 기부행렬을 이어갔다.

 

송씨는 “기부를 하는 것이 큰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덜 먹고 남을 배부르게 하는 보람된 일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이날 인증식에서는 2018년부터 매년 성동구 에너지 취약계층세대에 주거에너지 난방비 지원, LED조명 설치 및 폭염대비 물품 등을 지원하는 기업인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와 18년 동안 해마다 저소득층을 위해 명절에 선물세트 전달과 성금 후원을 하는 업체인 ‘대성갈비’가 각각 좋은 이웃 기부자로 선정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일회성 기부가 아닌 지속적인 선행과 이웃나눔이 계속될 수 있는 기부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구에서도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