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009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는 마지막 수능으로 ‘역대 최저 정시 모집 비율’과 ‘역대 최소 수능 응시 인원’이 큰 변수가 될 것

미래로의 새로운 출발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성준 기자
news@thesegye.com | 2019-11-15 07:45:09

[세계타임즈 조성준 기자]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인천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수능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시험장 곳곳은 수험생 응원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학부모들은 시험장 정문 앞에서 자녀를 꼭 끌어안으며 배웅했고 1~2학년 후배들은 “찍어도 IN  서울 힘내세요" 수능 대박 가자” 등을 외치며 선배들을 응원했다.

 

모든 학교 앞 부모들의 모습이었겠지만 인천 부개여고 학부모들은 자녀를 배웅하고도 교문앞에서 딸들이 들어간 학교안을 바라보며 오랫동안 눈을 떼지 못하며 시험 시작 종이 울릴때까지 발걸음 조차도 돌리지 않고들 있었다.

 

한참 동안 딸을 끌어안고 있다가 수험장에 딸을 들여보낸 한 어머니는  “하나뿐인 딸이 수능을 친다는 생각에 한숨도 못 잤다”며 “아이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마음이 아팠다. 열심히 한 만큼 잘할 거라 믿는다”면서 눈시울 을 적시며 웃어 보였다.  

 

 

 <주차 단속 차량도 수험생 수송에 한몫>

비상 깜박이를 켜며 막히는 학교앞 도로를 달려온 학부모의 승용차에 과감히 교문을 열어 주는 모습도 보여 주었고 딸을 무사히 내려준 조모(54)씨는 “내 때는 뛰었는데 하며 겸연쩍게 웃으며, 좀 더 일찍 나올걸 이리 밀릴줄 몰랐다며 대한 민국 모든 수험생 화이팅! 하며 학교를 떠났다. 

수험생들이 다 입실하고 난 다음  한 어머니는 담벼락에서 저너머 학교안 수험장을 한참 바라보다 눈물 촉촉히 발걸음을 돌리는 끝없는 부모의 자식 사랑을 보여 주기도 하였다.

 

졸업생들은 이번 수능이 2009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는 마지막 수능이으로 ‘역대 최저 정시 모집 비율’과 ‘역대 최소 수능 응시 인원’이 큰 변수가 될 것이며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등 수시 모집의 영향력이 가장 큰 대입이자 학령인구 감소의 여파가 가장 크게 드러나는 대입이 될 전망이어서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이 끝나자마자 주요 대학들을 중심으로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 고사가 줄을 잇는다. 당장 16일에 성균관대와 서강대, 한양대 논술과 성신여대 면접이 열린다.  면접은 고교 교과 과정 중 자신이 지원할 학과와 연관된 과목의 주요 내용을 돌이켜 보고 시사 현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정리해 두는 한편 연습을 통해 자신감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광주중앙고등학교에서 수험을 마치고 나오는 한 학생을 기다리던 어머니는  진정한 스승님중의 한분이시라며  선생님을 자랑하였다. 

 

학년초 학생들과 찍은 사진 뒷면에  응원의 손 편지와 따뜻한 핫팩, 그리고 약간의 간식을 개별 포장하여 진정한 사랑으로  학생들을 응원하여 주셨다고, 선생님이 너무 고맙고 학부모로서 많은 위안이 되었다고  말을 이었다.

 (어머니가 선생님을 자랑하며 보여주신 것들...  )

 

 

 

어둑해질 무렵, 수험장에서 퇴교하는 학생에게 시험 보느라 고생 했다 하였더니 " 미래로의 새로운 출발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웃으며 발걸음을 재촉하는 이 학생이 대견 스럽기만 하다.

 

선생님의 아이들을 대신하여, 학부모들을 대신하여  "선생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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